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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저소득 학군 중퇴율 높아

2015-01-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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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헴스테드 8.4% 최고 맨해셋.사요셋 등 0%

롱아일랜드 공립학교의 부유한 학군 중퇴율이 빈곤한 학군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롱아일랜드 어소시에이션과 롱아일랜드 에듀케이샨 코알리션이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낫소카운티와 서폭카운티 모두 저소득층이 많은 학군에서의 평균 중퇴율은 3.7%인데 비해 부유 학군 평균은 0.9%로 차이를 보였다.

또 8학년의 뉴욕주 학력평가 고사의 영어 과목도 저소득층이 많은 학군은 19%만 통과한 것에 비해 부유층이 많은 학군은 57.1%가 통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험은 2013년 실시된 학력평가고사의 결과를 토대로 했다.


롱아일랜드에서 중퇴율이 가장 높은 학군은 헴스테드로 8.4%를 기록했다. 이어 프리포트 5.9%, 센트럴 아이슬립 5.6%, 윈단치 4.0%, 윌리엄 플로이드 3.8%, 루즈벨트 3%, 브렌트우드 학군이 2% 등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부유층이 많은 사우스햄튼과 이스트 햄튼은 각각 1.6%와 2.2%의 중퇴율을 보였다. 특히 로커스 밸리, 맨해셋, 콜드 스프링 하버, 제리코, 사요셋 학군은 0%를 기록했다. 한인 학생이 많은, 그레잇넥 학군은 0.5%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이 많은 학군에는 그렇지 않은 학군에 비해 아프로-아메리칸과 라티노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종차별 조사 단체인 이레이스 레이시즘(Erase Racism)의 일레인 그로스 사무총장에 따르면 흑인과 라티노 학생의 91%가 지원이 많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많은 학군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원이 많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군과 지원금이 유족한 학군에서 한 학생당 지원되는 비용의 차이는 2013년 6000달러까지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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