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스튜어디스도 안전요원?

2015-01-29 (목)
크게 작게

▶ 한국항공기 갑질 승객 대책

‘스튜어디스도 안전요원(Security Guard)입니다.’
한국 정부가 항공기 ‘갑질 승객(passengers nuts)’을 겨냥한 대책에 나섰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28일 인터넷 ‘코리아 리얼타임’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7개의 국내항공사에 탑승하는 승객들에게 이륙 전 안내방송을 통해 객실승무원의 안전역할 수행에 대한 안내를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저널은 “다음달부터 한국의 비행기 승객들은 ‘승무원들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한다’는 새로운 안내방송을 듣게 된다”면서 “비행 중 제멋대로 구는 승객들에 대해선 플라스틱 수갑이나 밧줄로 저지하고 착륙 후 경찰에 넘기는 권한이 (승무원들에게)주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저널은 이 같은 조치가 최근 대한항공 회장의 딸의 ‘땅콩 회항’ 사건처럼 통제가 안되고 문제를 일으키는 승객들로 인해 취해진 조치라고 덧붙였다. A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