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 ‘메이플라워II’ 새롭게 재탄생
2015-01-31 (토)
▶ 필그림400주년 기념 미스틱항구서 복구작업
▶ 2020년까지 완성 예정
수리를 하기위하여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온 메이플라워 II의 모습
메이플라워 II(Mayflower II) 선박을 원상대로 복구하기 위한 새로운 단장작업이 커네티컷 미스틱 항구에서 진행되고 있다.
청교도들이 타고 온 선박은 1620년 플리머스(Plymouth)에 도착했으나 오랜 풍랑으로 인한 항해로 1622년 완전히 파손됐다. 이에 따라 1957년 영국에서 원래 선박과 같은 모형으로 건조한 후 선박을 “메이플라워 II"로 명명하였다.
메이플라워 II는 영국과 미국의 통일을 상징하는 뜻으로 플리머스 농원(Plymouth Plantation)에 기증했다. 플리머스 바닷가에 정박하여 여행자들이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했으나 근 60 여년이 지난 후 파손된 부분이 많아 미스틱 항구에서 이를 수리하게 된 것이다. 선박수리는 필그림이 미국에 도착한 400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 전에 완성할 예정이다.
선박을 수리하는 동안 여름과 가을에는 플리머스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앞으로 수년간은 플리머스와 미시틱 항구를 매년 왕래한다. 미스틱 항구는 2월 13일까지 관람을 금지하고 있으나 “겨울 특별 선박여행” 기간을 마련하고 2월 8일까지 주말에만 선박에 근접하여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곽건용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