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 4개 공항의 지난해 이용객 수가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뉴욕·뉴저지 항만청(PA)은 28일 뉴욕의 JFK·라과디아·뉴버그 스튜어트 공항과 뉴저지 뉴왁 공항의 총 이용객 수가 1억1,170여만명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3년 기록한 역대 최다 이용객보다 3% 증가한 수치이다.

이중 JFK 공항이 5,320만명으로 가장 많은 이용객 숫자를 기록했으며 라과디아 공항과 뉴왁 공항이 각각 2,690만명과 1,170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뉴욕 업스테이트에 위치한 스튜어트 공항 이용객은 31만2,00여명이었다.

이들 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2013년에 비해 6% 증가한 7,520만여명을 기록했으며 국내선은 1.5% 증가한 4,190만여명으로 나타났다.

PA는 “공항 이용객 증가는 최근 수년간 예산 투입으로 공항 시설을 개선한 결과”라며 앞으로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