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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비영리기관 새해 포부<11>뉴욕한인학부모협 최윤희 공동회장

2015-01-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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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 길잡이 역할 앞장”

“올해도 한인 학부모와 학교의 교량 역할이 되어 영어와 미국 공립학교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도록 상담과 세미나를 비롯한 유익한 교육정보를 제공 하겠다”는 뉴욕한인학부모협회(KAPAGNY·공동회장 최윤희·라정미)의 최윤희(사진) 공동회장.

퀸즈 플러싱 JHS 189 중학교에서 학부모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는 최 공동회장은 “학부모 협회라고 해서 학부모들만이 관심을 갖고 활동해야 하는 단체가 아니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며 “학부모가 아니더라도 교육에 관심이 있는 한인이라면 언제든지 협회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최 공동회장은 ‘뉴욕주 교과서 동해병기 법안 통과’를 올해 최대 목표로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외에도 그간 꾸준히 전개해 온 독도 알리기 운동, 욱일전범기 퇴치운동 및 설을 중국설이 아닌 아시아의 설로 바로잡는 홍보활동 등도 시교육청을 비롯한 주류사회 교육계에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 공동회장은 “한국 문화의 특성상 자기 자녀의 일류 대학 입학에 대한 자랑은 스스럼없이 해도 본인 자녀의 고민을 타인과 공유하지 못한다”며 “협회가 한인 학부모들의 문제들을 상담하고 길잡이 역할을 하면서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시원한 옹달샘이 되고 싶다”고 올해 포부를 다졌다.

협회는 1990년 남효순, 이한영 공동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설립됐고 한국의 스승의 날을 미 주류 교육계에 토착화 시켜 한인들의 교육열과 스승을 존중하는 교육문화를 미국에 전파하고 있다.

협회는 뉴욕주에 등록된 501C 비영리 단체로서 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과 회원이 무보수로 봉사하며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협회 참여 문의: 917-751-5936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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