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클럽의 4대 주요사업인 시력 보존, 청소년 지원, 재해 구조, 인도주의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면서 홍역 예방 기금모금 사업과 입양 청소년을 위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는 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의 김광석(사진) 회장.
뉴욕한인회가 지난해 수여한 ‘2014 올해의 한인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 회장은 1달러짜리의 홍역예방 백신으로 1명의 어린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취지로 올해 뉴욕일원 한인사회가 동참할 수 있는 홍역 예방 기금모금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다가오는 2017년의 라이온스클럽 100주년을 맞아 전 세계 라이온 회원들이 홍역 예방 및 퇴치를 위해 3,000만달러 기금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며 “모금이 완료되면 빌 게이츠 부부의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영국의 ‘국제 개발 본부’에서 매칭 펀드로 3,000만달러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또한 올해에는 특별히 미국내 한인 라이온스클럽들과 한국내 라인온스클럽들과 더불어 입양 청소년을 위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및 빈곤과 기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를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올해 목표로 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려면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며 “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은 봉사활동을 원하는 한인들의 참여를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제라이온스클럽은 지역봉사단체로 1917년 시작됐지만 ‘맹인을 위한 십자군이 되어 달라’는 헬렌 켈러 여사의 요청을 계기로 전세계 207개국에서 137만여명이 봉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단체가 됐다.
김 회장은 공군 제대 후 1971년 유학생 신분으로 도미해 노스캐롤라이나 펜 브룩 주립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76~1981년까지 LG(럭키) 화학 미주(맨하탄) 지사에서 근무했고 1987년 라이온스클럽과 인연을 맺게 된 김 회장은 국제라이온스클럽 20-R2 지구 총재를 역임하기도 했다. ▲라이온스클럽 참여 문의: 201-543-8373 <이경하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