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작진과 방북 의사있다
2015-01-27 (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났던 전직 NBA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영화 ‘인터뷰’ 제작진과 방북을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로드먼은 24일 연예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인터뷰’의 주연이자 공동감독인 세스 로건을 포함한 영화 관계자들과 북한에 가보자고 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소니 해킹 사건이 ‘북한 책임’이라는 미국 정부 발표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과 함께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로드먼은 “북한이 전 세계 어떤 것이든 해킹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정말 영화를 해킹하는 것에 그쳤을까? 정말?”이라고 질문하며 “북한을 공격하는 내용의 영화는 많았지만 그 영화들이 해킹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말로 북한을 옹호했다.
인터뷰에서 로드먼은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왜 그런 악당과 같은 자리에 있으려 하냐고 묻지만, 그는 나에게 매우 잘 대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함지하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