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100달러짜리 위조지폐가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 나돌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은 “뉴욕시에서 1달러짜리 지폐를 화학약품에 담아 잉크를 빼낸 뒤 그 위에 100달러로 인쇄한 지폐들이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주 등지에서 유통되고 있다”며 “‘감별펜’만 믿어서는 안 되고 위조지폐 감별법을 숙지해야 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위조된 100달러짜리 지폐들은 발행연도가 1990년대로 위조방지 기능이 추가 된 신권 100달러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위조지폐 감별법으로 ▲자외선 불빛 아래 비추어 볼 때 양면 모두에서 볼 수 있는 은화(숨은 그림)를 확인할 것 ▲자외선을 비췄을 때 지폐 왼쪽에 수직으로 새겨진 투명한 보안실선이 파랑색(5달러), 주황색(10달러), 녹색(20달러), 노랑색(50달러), 빨간 분홍색(100달러)이 나타나는지 확인할 것 ▲자외선을 비췄을 때 보안실선 안에 지폐의 액수가 올바르게 박혀 있는 지 확인할 것 ▲지폐를 45도 기울일 때 녹색에서 검정색으로 이동하는 변색잉크가 우측하단 모서리에 있는지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경하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