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올린 NYU학생 체포
2015-01-22 (목)
▶ 장난삼아 친구 메트리스 방화
▶ 잠자던 여학생 화상 입어
장난삼아 친구가 잠들어 있는 메트리스에 불을 붙인 뉴욕대(NYU) 학생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 등에 따르면 뉴욕대 재학생 제이미 카스타노(20)는 지난 8월 자신의 기숙사 방에서 잠자고 있던 19세 여학생의 메트리스에 불을 질렀다. 카스타노는 이 같은 행동이 당시 장난이었다고 주장했지만 피해 여성은 복부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이번 사건은 카스타노가 당시 불을 지르는 장면을 스스로 찍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해당 영상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 19일 카스타노를 긴급 체포한 것이다. 카스타노는 2만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현재는 풀려나 다음 법정출두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뉴욕대는 이번 사건을 10월에 피해 여학생으로부터 접수했으며, 이후 경찰 신고를 하지 않아 늑장대응이 있었음을 일부 시인했다. <함지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