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겐필드 아시안 최초 경찰 취임 황요한 씨
황요한씨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0일 버겐필드 경찰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한인 지역사회와 타운정부를 연결하는 가교가 되겠습니다.”
뉴저지 버겐필드 시의회에서 20일 신임 경찰로 취임한 황요한(28·사진·미국명 존)씨는 타운 최초 아시안 경찰이라 어깨가 무겁다며 소통의 창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팰리세이즈 팍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나온 팰팍 토박이인 황씨는 취임 선서 직후 어려서부터 경찰이 되는 꿈을 키워왔는데 드디어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황씨는 미 해병대에서 4년간 근무하며 이라크 전쟁에도 참전했고 버겐 커뮤니티 칼리지(BCC)를 거쳐 페어리 디킨슨 대학(FDU)에서 범죄학을 전공한 준비된 경찰이다. 황씨는 버겐카운티 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뒤 현장에 투입된다.
황씨는 “버겐필드에는 한인은 물론 필리핀계 이민자들이 많이 살고 있어 아시안 경찰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특히 지역 한인 및 한인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버겐필드에는 한인 교회와 대형 한인 마트, 한인 입주 노인아파트 등이 위치해 있다.
버겐필드 경찰국은 황씨가 타운 경찰 47명 가운데 유일한 아시안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찰리 황·황명자씨 부부의 장남이다. <이진수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