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리기 주력하겠다”
2015-01-22 (목)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21일 신년 연설에서 올해 주정부 역점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1일 집권 2기 출범후 첫 신년연설을 통해 올 한해 경제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드림액트 예산을 주정부 예산안에 포함시키고 교사평가제를 개선하는 등 교육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1,416억 달러 규모의 2015~2016회기연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최저임금 인상 ▶소상인 법인세 감면 ▶재산세 환급 ▶뉴욕주 졸업생 2년간 학비부채 탕감 ▶교사평가제 변경 등 경제활성화와 교육개혁 정책을 역점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특히 뉴욕주 불법체류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드림액트(Dream Act)와 관련 교육세 환급법안과 통합해 통과시키겠다며 강력한 추진 의사를 피력했다.
교육세 환급법안은 뉴욕주내 공립학교 및 사립학교에 후원하는 기부자에게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공화당이 다수인 주상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쿠오모 주지사가 발표한 예산안 규모는 지난회기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최종 예산안은 주지사와 뉴욕주의회간 협의를 통해 4월1일 전 확정될 예정이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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