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민 노동허가서 처리 다시 거북이 걸음
2015-01-21 (수)
취업이민 수속의 첫 단계인 노동허가서(L/C) 처리 속도가 다시 느려지고 있다.
연방 노동부가 10일 발표한 전자 노동허가서(PERM) 처리 현황에 따르면 1월7일 현재 수속 중인 노동허가서는 2014년 8월 접수분으로 평균 처리 기간이 약 5개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평균 4개월 걸렸던 지난해 11월초와 비교하면 수속 대기기간이 1개월 길어진 것이다.
노동허가 처리 속도는 ‘연방노동부가 지난 2012년만 해도 적체량이 완전 해소되며 신청 접수와 동시 처리됐으나 노동부가 적정임금(Prevailing Wage) 규정을 새롭게 마련하면서 접수 자체가 한동안 중단돼 처리 속도가 크게 느려진 바 있다.
한편 감사에 걸린 신청서는 2013년 6월 접수분으로 처리 기간은 여전히 약 19개월로 적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노열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