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탁씨 보석에 검찰 항소
2015-01-21 (수)
친딸을 방화해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25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가 지난해 보석으로 자유의 몸이 된 이한탁씨에 대한 검찰의 항소가 접수됐다.
이한탁 구명위원회에 따르면 이씨를 살인과 방화혐의로 기소했던 펜실베니아주 먼로카운티 검찰은 마감 기한인 20일 연방 제3순회 항소법원에 이한탁씨 보석 판결에 대한 항소 서류를 제출했다.
법원은 지난해 12월2일로 예정됐던 항소 마감시한을 연장해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인 바 있다.<본보 12월 4일자 A3면>
구명위원회에 따르면 이씨의 변호사가 검찰이 제출한 47페이지에 달하는 항소 서류를 검토 중이며 30일 이내에 항소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할 예정이다. 법원이 항소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3월께나 나올 전망이다.<조진우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