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스데일. 라이. 마마로넥 등 법안 검토중
최근들어 미국내 환경오염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플라스틱 백과 스타이로 폼 제품 사용이 로컬 커뮤니티에서도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다.
백 하나에 물건 한 두 개씩 넣어주는 것이 습관이 된 한국 수퍼마켓이나 소매상들은 앞으로 이와 같은 환경법이 실시되는 것에 미리 준비를 해두어야 할 상황이다.
최근, 스카스데일 빌리지 위원회는 지역 안에서 플라스틱 백과 스타이로 폼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제안을 두고 논의했다.
스카스데일 빌리지 위원인 미셀 스털링 씨는 뉴욕시내가 스타리로 폼 사용 금지법을 만든 것과 마찬가지로 ‘이미 웨체스터 카운티 보드에서도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플라스틱 백 사용금지 범안을 만들고 있다’ 면서 스카스데일 시에서도 이와 같은 법을 만들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스털링 씨 등 위원회 멤버들은 스카스데일 한 곳에서만 1년의 600만 장의 플라스틱 백이 사용되고 있다면서 웨체스터 인근의 강과 바다 그리고 생물들에게 해를 끼치는 점을 들며 금지법안 제정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웨체스터 카운티 내의 스카스데일 뿐 아니라 현재 라이, 마마로넥, 라치 몬드 그리고 헤이스팅스 언 허드슨 같은 시에서도 플라스틱 및 스타이로 폼 사용 금지법 제정을 받아 드리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수퍼마켓 등 거의 대부분의 비즈니스가 플라스틱 백의 사용을 하고 있으며 많은 상점들은 소비자에게 불편을 줌으로써 비즈니스에 영향을 받는 것을 두려워함에 대한 질문에 ‘결국은 유럽이나 다른 나라처럼 미국 전체가 실행해 나가야 할 법이므로, 비즈니스 업자들도 이 문제를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그 중에 한 방법은 BYOB( bring your own bag)법이다’고 스털링 씨는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