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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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비영리기관 새해 포부 <4> AWCA 김선우 회장

2015-01-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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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터전서 새 도약 이뤄야죠”

“새 회관에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AWCA가 되겠습니다”
AWCA 김선우(사진)회장은 오는 6월로 예정된 새 회관 완공을 그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현재 티넥 소재 AWCA 현 회관을 2층으로 증축하는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공간 확충에 따른 프로그램 확대가 가능해져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 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김 회장에 따르면 6월 초, 새 회관으로 입주를 하게 되면 가장 먼저 그동안 공간 부족을 이유로 나뉘어 있던 가정상담소 프로그램과 AWCA 기존 프로그램을 한 건물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AWCA는 올해 시니어 센터와 홈 케어, 각종 상담 및 강좌 프로그램 등 커뮤니티 지원 서비스와 교육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배움 센터’와 ‘주니어 센터’를 새롭게 개설할 예정이다. ‘배움 센터’는 젊은 엄마들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빈 마음을 채우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내용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주니어 센터’는 엔젤 입양인 학교와 아이소리모아합창단, SAT 강좌 등 기존 청소년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으로 특히 저소득층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니어 센터’는 저소득층, 티넥 인근 거주, 일하는 편부모 가정 청소년을 우선 대상으로 방과 후 학교 숙제는 물론 예체능 및 리더십 교육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일하는 엄마가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배움 센터와 주니어 센터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AWCA가 한인사회의 필요에 적극 부응한 것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AWCA는 8월, 국악캠프도 열 계획이다.

AWCA는 유급 직원 10명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함께 일하고 있는 명실상부 뉴저지 한인사회 최대 비영리 사회봉사기관이다. AWCA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회원은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다.

김 회장은 “AWCA는 커뮤니티의 필요와 어려움을 사랑으로 돌보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로 AWCA에 전달되는 모든 ‘기부’는 ‘사랑’이 된다”며 한인사회의 변함없는 관심과 후원 동참을 기대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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