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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10명 중 7명 “지지 안해”

2015-01-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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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블라지오에 등 돌린 뉴욕경찰

뉴욕시민 10명 중 7명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에 등을 돌린 뉴욕경찰들의 행동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퀴니피액 대학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민들의 69%가 드 블라지오 시장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피살 경관 장례식장에서 시장에 등을 돌린 경찰관들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들의 77%는 드블라지오 시장과 경찰의 관계가 나쁘다고 답했으며, 이에 대해 책임이 드블라지오 시장에 있다는 응답자는 45%, 경찰에게 있다는 응답자는 43%로 팽팽했다.


뉴욕 경찰들은 지난해 흑인에 의해 총격 사망한 2명의 경찰관 장례식에 참석한 드블라지오 시장에 등을 돌리며 집단 반발했다. 또 경찰노조도 시장에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시장의 손에 피가 묻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응답자 77%는 경찰노조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서는 ‘심했다’고 답했으며, 56%는 경찰 임무수행 능력을 지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조진우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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