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쿠바 금수 해제·여행 자유화 16일 전면시행

2015-01-1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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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달러 한도 쿠바산 담배 반입 허용…송금 한도 상향

▶ 국교정상화 본격 궤도…내주 아바나서 첫 고위급 협의

연방재무부와 상무부는 15일 쿠바와의 무역 및 금융 거래 제한 조치를 대폭 완화하고 여행도 자유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16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이에 따라 가족 방문과 공무상 방문, 종교, 학술·교육·연구, 인도적 지원, 수출입 거래 등을 목적으로 한 여행 자유화 조치가 시행돼 미국인의 쿠바 방문이 사실상 무제한 허용된다.

송금한도도 분기별 5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상향 조정되고 건설 자재, 농기계 등의 수출도 자유로워진다. 또한 쿠바를 방문하는 여행객이 100달러 한도에서 쿠바산 술과 담배도 들여올 수 있게 되고 쿠바에서 미국의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쓸 수도 있다.


아울러 미국 통신사업자 등이 쿠바에 통신기기나 관련 서비스, 인프라 등을 수출하거나 설치하는 것도 허용된다. 이로써 미국과 쿠바가 단교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관계 복원은 더 탄력을 받게 됐다.

미국 대표단은 오는 21∼22일 아바나를 방문해 대사관을 재개설하는 등의 구체적인 외교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한 첫 협의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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