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과할 생각 없다...소통 노력”

2015-01-1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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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블라지오, 경찰노조 사과 요구에

뉴욕시 경찰과 갈등을 겪고 있는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14일 “내가 한 말이나 행동 때문에 사과할 뜻은 없다”면서 “나의 기본적인 믿음을 말했다고 사과를 할 수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뉴욕시 경찰노조가 드 블라지오 시장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다만 경찰들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하겠다”며 “경찰들이 원한다면 기꺼이 한 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불법 담배를 판매하다 적발된 에릭 가너를 목조르기로 질식사시킨 백인 경찰에 대해 뉴욕대배심이 불기소 결정이 내리자 “내 아들이 당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등 암묵적으로 비난해 경찰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특히 지난달 경관 2명이 흑인 남성으로부터 피격을 당해 숨지면서 경찰들은 드 블라지오 시장에 원색적인 항의 의사를 표시해오고 있다.<조진우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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