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사회에서 잘못 알려진 ‘중국설날(Chinese New Year)’을 ‘설날(Lunar New Year)’로 바로 알리는 캠페인이 전개된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희·라정미)는 15일 “‘노! 중국설날!, 예스! 설날!(No! Chinese New Year, Yes! Lunar New Year!)’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아직도 일부 언론이나 웹사이트 등에서 ‘설날(Lunar New Year)’을 ‘중국설날(Chinese New Year)’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례로 현재 달력을 공급하고 있는 ‘윈 칼렌더(WinCalendar)‘사가 ‘중국설날’로 표기하고 있어 정정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발송한 상태이다.
최윤희 회장은 “우리 민족의 최대의 명절의 하나인 설날이 중국설로 불리지 않도록 한인사회 모두가 열린 눈으로 정확한 명칭으로 불리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며 “혹시라도 회사, 단체, 웹사이트, 책 등에서 아직도 ‘중국설날’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발견하면 시정을 요구해 달라”고 밝혔다.
작년 10월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설날을 ‘중국 설날로 표현해 한인 커뮤니티의 뭇매를 맞았던 바<본보 2013년 10월26일자 A3면> 있다. <이경하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