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북가주 신년조찬기도회 뜨거운 기도 열기
북가주지역의 한인교역자와 기독교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가주 한인사회와 고국, 미국과 세계선교를 위한 제5회 북가주 신년 조찬기도회’가 열렸다.
산호세 한인장로교회(담임 박석현 목사)에서 지난10일 개최된 신년 조찬기도회는 북가주지역 교회협의회 총연합회(회장 박춘배 목사)가 후원하고 크리스찬 라이프(발행인 김평육 선교사)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의 협찬으로 개최됐다.
1부(예배)와 2부(기도회), 3부(조찬)로 나뉘어 진행된 조찬기도회는 다윗성 찬양팀(산호세 성결교회)의 찬양인도와 실리콘밸리 선교합창단 및 조종애 선교사가 펼친 합창과 독창을 통해 은혜를 더했다.
성수남 목사가 사회를 본 1부 예배에서는 박춘배 목사의 설교에 이어 한동만 총영사의 국정보고가 진행됐다.
박춘배 목사는 ‘평탄한길 주옵소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들에게 만물의 주인되신 주께서 많은 일들을 맡기셨다"면서 "국가의 일이든 혹은 사회적인 일이나 교회의 일이든, 맡겨진 일들이 무겁든 가볍든 자신들에게 맡겨진 일에 대한 최선과 충성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이어 "2015년 한해를 계획하고 목표한 일들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도를 해야 한다"면서 "이 세상일은 우리가 계획한대로 되는 것이 아니고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맡겨진 직무를 잘 감당해 낼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보고에 나선 한동만 총영사는 "지난 한해 한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 기금을 충분히 마련했으며 한인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를 위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면서 "새해에도 동포사회의 현안 해결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부 기도회에서는 김덕수 목사(북가주지역 교회협의회 총연합회 중경회장)가 지역사회와 미국, 서광원 목사(웨스턴 신학대학 총장)가 고국을, 강순구 목사(산호세지역 교회협의회 부회장)가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한편 이날 조찬기도회에는 신민호 SV한인회장과 최성우 평통 SF협의회 부회장 등도 함께 참석, 지역보고와 함께 조국과 미국, 한인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One Voice의 유기은 목사가 티벳민족을 대상으로 선교활동 상황을, 월드미션프론티어 김평육 선교사는 아프리카지역 선교현황에 대해 영상을 통해 보고를 했다. 조찬기도회 주최측은 이날 모금된 헌금 829달러 전액을 실리콘밸리 선교합창단에 전달됐다.
<이광희 기자>
지난 10일 산호세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 북가주 한인사회와 고국, 미국과 세계선교를 위한 북가주 신년 조찬기도회가 열린 가운데 김덕수 목사가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