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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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카지노 No.!” 주민 반발

2015-01-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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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낫소카운티 웨스트버리에 연내 개장 예정

낫소카운티 웨스트버리에 비디오 슬롯머신(Video Lottery Terminal) 1,000여대가 갖춰진 ‘미니 카지노’를 설립키로 한 결정을 두고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낫소카운티 ‘장외경마 도박공사’(OTB)는 지난 연말 웨스트버리 올드 컨드리로드 인근에 위치한 ‘더 소스 몰’(The Source Mall)내 옛 ‘포튼오프’(Fortunoff) 백화점 건물을 미니 카지노로 개발해 연내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본보 2015년 1월2일자 A9면>

하지만 이 지역 주민들은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에 카지노가 들어설 경우 교통 혼잡은 물론이고 각종 범죄가 성행하며 주민 치안이 위협 받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에드워드 맹가노 낫소카운티장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미니 카지노 부지선정에 대한 결정권은 없지만 주민들의 편에 서고 싶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니 카지노 유치에 힘을 쏟던 노스 햄스테드 타운 관계자들까지 "낫소 OTB 측의 이번 결정이 투명하지 않았다"며 재심사를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낫소 OTB 측은 조만간 커뮤니티 포럼을 개최하고 주민들의 여론을 다시 수렴할 예정이다. <천지훈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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