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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의 날’ 뉴욕.뉴저지 성대한 행사

2015-01-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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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이민 112주년 시의회 기념행사 등 다양

▶ 맹가노 낫소카운티장 직접 한복입고 세배도

‘미주한인의 날’ 뉴욕.뉴저지 성대한 행사

한복을 입은 에드워드 맹가노(오른쪽 세 번째) 낫소카운티장이 김선혜(왼쪽) 롱아일랜드한인회장 등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롱아일랜드한인회>

‘미주한인의 날’ 뉴욕.뉴저지 성대한 행사

버겐카운티 정부와 한미친선협회, 미주한인의 날 위원회가 13일 버겐카운티 청사에서 함께 마련한 미주한인의 날 뉴저지 기념식에서 올해의 인물상과 리더십상, 봉사상 등 영예의 상을 받은 수상자들이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미주한인의 날 위원회>

한인 이민 112주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13일 뉴욕과 뉴저지 일원 곳곳에서 다채롭고 풍성하게 열렸다.

우선 이날 뉴욕시청 앞 광장에서는 뉴욕시의회가 주최하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려 한인 이민 112주년을 기념했다.

지난해 뉴욕시의회에서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이 채택되도록 앞장섰던 피터 구, 폴 밸론 뉴욕시의원을 비롯해 마가렛 친 시의원, 마크 웨프린 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과 한인사회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폴 밸론 시의원은 “미주한인들의 헌신과 문화적 공헌을 높이 평가하며 미주한인의 날을 공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뉴욕한인회도 이날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뉴욕한인의 밤 및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로즈 장 팝페라 가수의 공연이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뉴욕한인회는 올해의 한인상 대상 수상자인 곽호수 퀸즈한인성당 생활상담소장 등 11명에게 한인상을 수여했다. 또 한인 노인 100여명에게는 ‘위대한 어버이 세대 훈장’을 증정했다.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역시 이날 처음으로 낫소카운티 미네올라 청사에서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다양한 문화 공연과 한국전통 음식을 제공했다. 특히 에드워드 맹가노 낫소카운티장은 이날 직접 한복을 입고 롱아일랜드한인회의 김선혜 회장 등과 함께 세배를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맹가노 카운티장은 J&A USA사의 김윤호 사장과 루미아 에너지 솔루션의 존 이 사장에게 롱아일랜드 올해의 한인상을 수여했다.

뉴저지주에서는 버겐카운티 정부(카운티장 제임스 테데스코)와 한미친선협회(회장 유시연), 미주한인의 날 위원회(위원장 주성배)가 함께 해켄색 소재 버겐카운티 정부 청사에서 한인 이민 112주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한인 사회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날 마이클 사디노 버겐카운티 셰리프와 미셸 디오르지 카운티 의회 클럭이 올해의 인물상을, 김성수 뉴저지한인상조회장이 리더십상을, 김현덕 행장이 공공서비스상을, 이영수 뉴욕청과협회 부회장이 자원봉상을, 앤드류 박 변호사가 커뮤니티상을, 정명희 한미기독구국운동 회장이 애국상을 각각 받았다. <조진우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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