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WCA가정상담소, 2014 하반기 핫라인 상담 거의 2배 늘어
뉴저지 한인사회에 약물 및 도박 중독 문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WCA가정상담소가 13일 공개한 ‘2014년 하반기 핫라인’ 통계에 따르면 2014년도 7~12월 기간 약물과 도박 등 중독 관련 전화문의가 상반기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AWCA 손세정 프로그램 디렉터는 이와관련 “중독관련 전화문의가 핫라인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낮지만 지난 분기에 비해 2배 증가했다는 점이 문제”라며 “중독에 대한 한인사회의 낮은 인식도 문제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하반기 AWCA그레이스 핫라인에 걸려온 상담문의는 총 313건으로 상반기 398건보다 줄었다. 월 평균은 52건이었고 하루 평균은 2.6건이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한인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가정폭력’과 ‘아동 및 성적학대’ 관련 전화 문의는 줄었다. ‘가정폭력’과 ‘아동 및 성적학대’ 전화는 33건으로 상반기 62건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핫라인 문의를 주제별로 분류(중복응답 포함)하면 ‘공공보조/법률상담’이 총 94통(27.1%)으로 가장 많았고 ‘정신건강 상담’이 총 84건(24.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함께 ‘가족/부부갈등 상담’은 총 44건(12.7%), ‘가정폭력/아동 및 성적학대 상담’은 33건(9.5%) 등이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AWCA 가정상담소의 전체 상담건수는 총 567건으로 총 609건이었던 상반기 보다 줄었다. 한 달 평균 95건으로 상담소를 방문한 개인, 가족, 커플,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 등 전체 내담자는 총 902명이었다.▲그레이스 핫라인 문의: 1-877-862-1111 <이진수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