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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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한인 비영리기관 새해 포부<1>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2015-01-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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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농령 선거준비 원년의 해”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그동안 어둡고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새로 맞이하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비영리단체들의 새해 포부와 계획을 들어본다.

“2016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올해 대대적인 유권자 운동을 실시할 것입니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사진) 대표는 새해포부에서 2015년을 대통령 선거준비의 원연으로 삼고 한인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15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8080캠페인 전국적으로 확대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KAGC) 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강화 등 3가지를 밝히고 “2016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뉴욕과 뉴저지를 넘어 전국에서 8080캠페인을 벌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KAGC를 더욱 발전시켜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강하게 내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시켜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 및 육성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한인 유권자 등록율 80%, 한인 투표율 80%를 목표로 8080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워싱턴DC에서 연방의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한인 정치력 신장을 강화시킨 바 있다.

지난 6일에는 연방의회 114차 회기 시작에 맞춰 워싱턴DC 연방상·하의원 사무실을 찾아 10여명의 의원 및 보좌관들과 면담하고 ‘한국인 전문직 비자 확대 법안’ 등 한인사회 주요 현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여러 가지 사업들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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