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3명, 손소독제로 교사 살해 모의
2015-01-13 (화)
업스테이트 뉴욕에 있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9살 여학생들이 손소독제로 교사를 살해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허핑턴 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욕주 바타비아의 엘바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 3명은 손소독제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해당 교사에게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으나 사전에 들통났다. 3명의 학생은 지난해 12월 방학 기간을 이용해 교실 이곳저곳에 손소독제를 뿌려놓았다.
교사가 손소독제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것을 범행에 이용하려 했던 것이다. 학생들의 끔찍한 계획은 이를 알게 된 다른 학생들이 자신의 부모에게 알렸고, 이들 부모가 재빨리 학교측에 전달하면서 범행을 막을 수 있었다. 학교 교감은 이와 관련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은 학교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가져다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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