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가너’ 사건 담당검사 연방하원직 도전
2015-01-13 (화)
흑백갈등의 도화선이 된 ‘에릭 가너’ 사건 담당 검사가 연방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스태튼아일랜드 공화당 위원회는 최근 연방하원 11지역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스태튼아일랜드 검찰청의 다니엘 도노반(사진) 검사를 공식 지명했다.
도노반 검사가 출마하는 지역은 11지역구로 마이클 그림(공화) 전 의원이 지난해 연말 탈세사실을 시인하고 자진 사퇴한 곳으로 올해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다. 이곳은 보수성향이 강해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주당은 아직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있다.
가너는 지난 7월 스태튼아일랜드 길거리에서 불법으로 가치 담배를 팔다 적발돼 체포되는 과정에서 백인 경관 다니엘 판탈레오의 목조르기로 인해 사망했으며, 스태튼 아일랜드 대배심이 지난 달초 판탈레오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내리면서 미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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