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피츠버그 온다
2015-01-13 (화)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한국인 내야수 강정호(28)와 입단 계약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전문 매체인 ESPN은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4년간 1,600만달러에 계약하는 데 합의했다고 12일 전했다. 강정호가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계약은 곧 발효될 전망이며, 이로써 한국프로야구 첫 메이저리그 직행 타자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강정호는 14일 피츠버그에 도착해 15∼16일 이틀간 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서 가장 높은 500만2,015달러를 적어내 강정호와의 독점 협상권을 따낸 피츠버그는 협상 만료인 20일을 1주일 이상 앞두고 협상을 사실상 끝내고 ‘한국산 거포’를 새 식구로 맞을 채비에 나섰다.<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