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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소니해킹 안했다 조선신보 주장

2015-01-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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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1일 북한이 최근 프랑스에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위로 전문을 보낸 것에 주목하며 북한의 소니 해킹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평양발 논평에서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지난 8일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에게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위로 전문을 보냈다며 "온갖 테러와 그에 대한 어떠한 지원도 반대하는 조선의 입장은 일관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세계)언론들은 이번에 프랑스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과 미국 영화사에 대한 해킹 사건을 같은 문맥에서 다루면서 미국 정부의 주장을 되뇌고 있다"며 "조선은 미국 정부가 발표한 북 소행설을 전면 배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소니 해킹 사건을 같은 맥락에 놓고 이슬람 테러단체와 북한을 도매금으로 비판하는 시각에 대해 북한이 테러단체와 ‘선 긋기’를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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