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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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등 미전역 테러 경계령

2015-01-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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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테러 모방범 등 공격 가능성 높아져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사흘간 20명이 사망한 테러 및 인질 사건과 관련 뉴욕을 비롯한 미국 전역에 테러 경계령이 내려졌다.

연방수사국(FBI)와 연방국토안부부는 11일 1만8,000여 정부산하 기관에 테러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하면서 “최근 테러 집단과 모방범, 단독범 등의 공격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안전 의식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이라크 및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격에 나서 미국인을 겨냥한 보복의 위험이 커졌다는 것이 국무부 측의 설명이다.

뉴욕시경(NYPD)도 이날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IS가 토요일(10일)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에 테러를 일으키라는 내용의 비디오를 트위터에 올렸다”고 전하고 “파리에서 일어난 사건을 토대로 뉴욕시에서 테러 경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지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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