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 게이트’ 관련 크리스티 , 검찰조사 받아
2015-01-12 (월)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가 지난달 ‘브릿지 게이트’와 관련해 연방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주요언론들에 따르면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크리스티 주지사가 작년 12월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있는 자택에서 비공개로 연방 검사들과 연방수사국(FBI) 수사관들의 방문 조사를 받았다.
’브릿지 게이트’는 공화당 소속인 크리스티 주지사 측이 그의 재선을 지지하지 않은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민주당 소속)을 골탕 먹이려고 2013년 9월 뉴욕시와 포트리를 연결하는 조지워싱턴다리의 일부 차선을 막아 교통체증을 고의로 유발했다는 의혹이다.
정치권 인사들은 이번 조사는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 본격화할 그의 대권 행보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당시 차선 폐쇄의 법 위반 여부와 더불어, 크리스티 주지사가 이를 미리 알고 있었는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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