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실종 한인 여고생 수색 전국 확대

2015-01-10 (토)
크게 작게

▶ 경찰 ‘전미 미아찾기 센터’에 협조 요청

부모와 말다툼 끝에 집을 뛰쳐나간 웨체스터카운티 스카스데일의 한인 여고생 강지우(16·사진)양의 실종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수색 범위가 미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웨체스터 그린버그 경찰서 등에 따르면 수사진은 강양의 실종 사실을 ‘전미 미아찾기센터(National Center for Missing & Exploited Children)’에 알리고 공식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미아찾기센터는 강양의 사진과 정보를 자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시킨 상태다.
경찰 등에 따르면 가출 청소년의 신원정보가 미아찾기센터에 등록되면 수색 범위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강양이 전국 어디에서 발견되더라도 미아찾기센터의 신원정보를 토대로 이 사실이 그린버그 경찰에 통보되기 때문이다.

그린버그 경찰서 관계자는 12일 본보에 보내온 이메일에서 “아직까지 강양과 관련한 새로운 소식은 없다”면서 “여러 방향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인사회가 이번 실종사건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강양은 5피트 6인치 키의 평범한 체형으로, 검정색 긴 머리를 하고 있다. ▲제보: 914-989-1700

A3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