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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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네티컷/ 미완성에서 완성된 교육 지침

2015-01-1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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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경 <우리한국학교 교장>

분주하고 보람 있던 갑오년 한해를 보내고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를 맞는 첫날에 거는 기대와 희망은 신년의 계획과 함께 맘을 설레게 하지만 이는 또한 굳은 결심과 의지를 수반하게도 합니다. 이렇게 숨 가쁘게 한해를 달려오다 보니, 늘 그렇듯이 또 한해를 보내는 자리에 서면 언제나 아쉽고, 지난 시간이 모자란 듯 안타까움도 많았습니다.

우리한국학교(The Korean Language and Cultural Education Institute)는 2007년도에 설립되어 하트포드 지역사회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교육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학령 전부터 성인 반 과정까지 10개의 학급으로 나뉘어 80여명의 학생들이 11명의 우수한 교사의 지도아래 공부하고 있습니다.

신년을 맞이하여 지난해에 모자람을 거울삼아 한국에 대한 미완성 교육의 완성을 위한 계획과 실천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열심을 다 할 것을 다짐하여 봅니다. 장대한 계획은 그 실천이 부담스럽기는 하나 우선 미완성을 거울삼아 완성을 향해 질주하는 을미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해에 우리한국학교를 위하여 많은 협조와 후원을 하여주신 학부모회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온 가정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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