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12주년 축제 열린다
2015-01-09 (금)
류제봉(가운데) 퀸즈한인회장과 노채원(왼쪽) 피터 구 뉴욕시의원 한인 보좌관이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 미팅 후 함께 자리했다.<사진제공=퀸즈한인회>
한인 이민 112주년을 기념하는 ‘2015년 미주한인의 날(Korean-American Day) 행사’가 뉴욕일원에서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미주한인의 날’은 112년 전인 1903년 102명의 한국인을 태운 이민선 갤릭호가 하와이 호눌룰루 항에 도착한 1월13일을 기념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뉴욕시의회와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가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퀸즈한인회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뉴욕시청 앞 계단에서 미주한인의 날 기념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전통음식과 한국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한인 단체장과 시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할 예정이다.
류제봉 퀸즈한인회장과 임원진들은 7일 피터 구 뉴욕시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이날 행사의 협조를 요청했다.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도 이날 낫소카운티 청사에서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선혜 롱아일랜드한인회장은 “한인 기업들과 문화계 인사들을 초청해 이들에게 공로를 인정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또 한국 전통 공연과 음식을 제공하고 주류 인사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한국을 알리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고 말하며 지역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718-359-2514(퀸즈한인회), 516-312-9153(롱아일랜드한인회)
<조진우 기자> 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