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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안 할머니 국무총리 표창

2015-01-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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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싱 야채노점상 운영하며 모은 돈 기부

▶ 15일 뉴욕총영사관 전수식

퀸즈 플러싱에서 야채상을 운영하고 있는 이금안(사진·87) 할머니가 국민추천 포상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헌신한 대상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해 포상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에 처음 도입됐다.

지난 16년간 유니온 스트릿과 38애비뉴 코너 인근 길거리에서 야채 노점상을 운영해 온 이금안 할머니는 지난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국밥을 제공하는 퀸즈희망나눔재단에 1만500달러를 기부했다. 또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숨진 한국 수병들의 가족들을 위해 5,000달러를 기부<본보 2014년 3월27일자 A1면>했고, 같은 해 ‘평생 못 배운 한을 풀어 달라’며 신학생과 초중고교생 등 7명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쾌척하기도 했다.<본보 2010년 4월8일자 5면>

뉴욕총영사관은 오는 15일 뉴욕총영사관 8층 회의실에서 2014년도 평통의장 표창 및 국민추천 포상 전수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표창을 전달한다.<조진우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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