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
한태진 목사/산호세 교협 회장. 대성장로교회 담임
2015년 새해를 맞이하시는 산호세지역 모든 성도님들과 가정 위에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2015년 한 해도 역시 우리 앞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임마누엘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지켜 주신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우리 모두를 선하게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향하신 하나님 자신의 기대와 계획하심이 있습니다.이 기대와 계획하심은 우리의 믿음과 헌신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러기에 2015년도에 우리가 갖어야 할 소망은 먼저 내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에 우리 자신을 던질 때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큰 영광이 우리의 삶에서 나타 날 것입니다. 이때에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해질 줄 믿습니다. 2015년 한 해를 마감하는 순간, 그 자리에서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내 잔이 넘치나이다! 고백하는 축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새해 주님 안에서 강건하시고 축복을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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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 일이 더 많은 한 해
김숭 목사 /새크라멘토 교협회장.수도한인장로교회 담임
우리는 좀 독특한 존재이지요. ‘끼어 사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몸은 미국에, 마음은 한국에 있어섭니다. 어차피 끼어 있는 거라면 잘 끼어 있고 싶은데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군요. 특히 지난 한 해는 제 2의 고향인 미국에서도, 제 1의 고향인 조국에서도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대체로 안 좋은)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2015년도에는 양쪽에서 다 좋은 일들만 일어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매일 집에 도착하는 신문의 헤드라인에, 매일 켜는 TV의 뉴스들에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사건들 대신, 가슴 찡하고 또 맘껏 웃을 수 있는 일들이 올라올 수 있기를요. 제가 맡은 직책이 새크라멘토교회협의회 회장이기에 이 지역 교회들과 그리스도인들을 대표해 약속할 수 있는 것은, 그런 감사할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고 섬기겠다는 것입니다. 이 약속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북가주 교포들의 삶과 교회들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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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에 도전하는 을미년
김동원 목사/ SF 교회 연합회장. 은혜장로교회 담임
제가 신학교에 다닐 때 참 좋아했던 교수님이 한분 계셨습니다. 그 교수님께서 첫 강의시간에 본인의 강의를 이렇게 소개하셨습니다. “저는 매년 강의의 30%를 새로운 자료로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그 교수님의 말씀대로, 대부분 강의의 자료들은 최근에 발간된 책들과 신문자료들이었습니다. 그분의 성실한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나도 목사로서 항상 새로움에 도전하면서 살아야겠다.’ 그렇게 시작한 목회가 벌써 15년이 되었습니다. 교인들에게 늘 새로움으로 도전하는 목사인지, 아니면 매년 똑같은 설교들고 교인들에게 지루함을 전하는 목사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해봅니다.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4년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스스로 새로워지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달력 한 장이 넘어간 것이고, 숫자 한 개가 바뀐 것에 불과합니다. 중국 은나라의 건국시조 탕왕은 스스로 자기를 일깨우기 위해서 자기의 세숫대에 ‘日新又日新(일신우일신)’을 새겨놓았다고 합니다.
‘하루를 새롭게 살고, 또 하루를 새롭게 산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이런 다짐을 적어 놓으시겠습니까? 스스로 새로움에 도전해야 2015년은 우리에게 새로울 수 있습니다. 日新又日新(일신우일신)의 다짐으로 새해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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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망의 빛 바라보자
임진태 목사/ 몬트레이교협 회장. 몬트레이 중앙장로교회 담임
소망과 설레이는 마음으로 2015년을 맞이하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를 소원합니다. 지금도 우리 귓가에 전쟁과 기근의 소문이 그치지 않고 들려옵니다. 우리 주변에 많은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고 싶지만 절망 가운데서 탄식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가슴 아픈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절벽에서 곧 떨어질 것 같은 위기의식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의 역사를 움직이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기에 새로운 소망의 빛을 바라보며 한 해를 맞이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아왔습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매순간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위에 넘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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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섬기고 본이 되는 새해
김영일 목사/이스트베이 교협 회장. 섬김과 나눔교회
또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민 생활가운데 힘들었던 기억들은 다 잊어버리고,우리의 무거운 짐을 모두 해결해 주시고자 오신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예수님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시작합시다.
우리 민족은 어디를 가든 한인들이 있는 곳에 교회를 먼저 세워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위로와 새 힘을 얻어 잘 적응하며,어떤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민족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그 힘으로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도전하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통해서 지역을 섬기고 본이 되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특별히 온 가족이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먼 이국땅에서 하시고자 하시는 모든 일들을 주안에서 함께 이루어 2015년에는 승리하시고, 건강하시길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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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
천정구 목사 /콘트라코스타 교협회장. 더블린 한마음교회
시간은 작년이나 올해나 동일하게 흘러갑니다. 그러나 작년의 시간과 새해의 시간은 그 의미가 다릅니다. 누구나 똑같이 흘러가는 “물리적 시간”과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고 보람된 “의미론적 시간”일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시간의 단위를 정하시고, 때가 찼을 때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셔서 구원의 시작과 완성, 평안과 복을 주셨습니다.
다사다난한 지난 해도 수 많은 아픔과 사건,사고를 뒤로 하고 돌아올 수 없는 과거로 흘러갔습니다. 이제 누구나 새해를 맞이합니다. 의미 있는 새해! 그것은 영원한 생명의 주관자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는 삶입니다. 고통 속에서도 형통함을 누린 요셉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2015년, 을미년 양의 해! 아무쪼록 피를 나눈 우리 동포들에게 양처럼 온유하시고 평화로우신 그리스도의 은혜와 순결과 거룩함, 사랑과 섬김을 통해 가정과 교회,이웃이 행복을 누리시고, 그 행복이 미국과 한국, 전세계를 뒤덮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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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땅에 소망의 꽃 피우자
이지훈 목사/ 노스베이교협 회장. 산타로사 에벤에셀감리교회
2015년 새 해를 맞이는 하는 모든 분들 위에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참으로 힘겨웠던 지난 한해였지만 하나님과 더불어 믿음의 승리를 지키신 여러분들께 먼저 박수를 보냅니다. 비록 우리의 연약함과 어리석은 결정들로 인한 적지 않은 후회들이 있겠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회개하며 나아갈 때 새 일을 행하시는 그분의 능력으로 우리 안에 더 많은 진보가 이루어 질줄 믿습니다.
삶의 터전들이 여전히 어둡고 불안한 이 땅에서 많은 이들이 절망의 깊은 한 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러한 절망의 땅 위에 소망의 꽃을 피우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새 해에는 모든 성도, 모든 교회가 이러한 부르심에 합당한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지역의 모든 교회가 한 소망, 한 뜻, 한 부르심 안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주님의 놀라운 구원계획을 함께 일구어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