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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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팬더 뉴욕시 데려오자”

2015-01-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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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맬로니 주연방하원의원 주지사 허락 받아

뉴욕시에 팬더 데려오기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캐롤린 맬로니 뉴욕주연방하원의원은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팬더를 뉴욕시에 데려오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고 적극적이지 않지만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맬로니 의원에 따르면 팬더는 멸종 보호 동물이기 때문에 중국으로부터 들여오기 위해서는 뉴욕시장이나 주지사의 서한이 필요한 상태였다. 하지만 드 블라지오 시장은 맬로니 하원의원의 팬더 데리고 오기 프로젝트를 거부한 상태였지만 다행히 쿠오모 주지사가 허락해 다시 추진되게 됐다.


맬로니 의원은 “뉴욕시장은 센트럴 팍 마차의 말과 팬더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비난하며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팬더를 911테러와 허리케인 샌디와 같은 피해를 겪은 뉴욕시에 데리고 와야 한다”라고 밝혔다.

뉴욕시에서는 1980년대에 중국이 팬더를 브롱스 동물원에 임시로 빌려 준 이래로 현재 한 마리도 남아 있지 않다. 현재 미국 내 팬더 수는 총 12마리로, 애틀랜타(4마리), 워싱턴 DC(3마리), 샌디에고(3마리), 멤피스(2마리)가 있다. 전 세계 팬더 개체수는 1,600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하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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