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들의 오픈하우스 준비 어떻게?
2015-01-03 (토)
오픈하우스를 앞두고 대부분의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셀러들에게 “집을 최대한 객관화할 것”을 조언한다.
장래 바이어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상상할 수 있도록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이나 개인적인 요소들을 치우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조언을 너무 완벽하게 받아들여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맨하탄 소재 타운 레지덴셜의 브로커인 재로드 랜돌프는 “집에 따뜻한 분위기를 주기 위해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 몇 장쯤은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인 버지트 아니크는 “얼마 전 커네티컷 그레니치의 한 주택이 시장에 나왔는데 개인적인 요소들을 너무나 완벽히 제거해 집이 너무 차갑게 느껴졌다”며 “이로 인해 집이 1년 6개월동안 팔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니크는 “사진이 아니더라도 예술품이나 책 등은 집에 온기를 불어넣어준다”며 “하지만 종교나 정치적인 책, 외설적인 예술품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아니크는 또한 방향제를 사용하는 것도 바이어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