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 점원, 매장사 고가 제품 슬쩍
2015-01-03 (토)
자신이 일하던 의류매장에서 고가의 액세서리를 훔친 20대 한인 여성이 쇠고랑을 차게 됐다.
맨하탄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맨하탄 소재 ‘오프닝 세러머니(OC)’ 의류점에서 일을 하던 한인 김모(24)씨가 9,005달러짜리 팔찌를 훔쳐 달아나 사건 발생 이틀 만인 16일 체포됐다.
당시 김씨는 유리 진열대 안에 있던 문제의 팔찌를 자연스럽게 꺼낸 뒤 가게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이 모습은 가게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남았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수사를 펼쳐 김씨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하탄 검찰청은 김씨에게 중절도 등 2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김씨는 9월에도 브루클린 일대 한 상점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