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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말하는 버스’ 나온다

2015-01-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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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TA, 회전시 운행방향 알림 시범운행

뉴욕시에 보행자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운행 방향을 미리 알려주는 말하는 버스가 등장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30일 버스 내부 및 외부에 스피커를 장착해 음성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말하는 버스’(talking bus)를 올 가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말하는 버스는 운전자가 핸들을 45도 각도로 돌리면 자동으로 스피커를 통해 차량 밖 보행자들과 차량 안에서 안내 방송이 나오도록 디자인 됐다.


이는 우회전 등 차량 진행 방향을 미리 알려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보행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이미 볼티모어와 LA에서 시범 운행 중이다.

MTA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버스에 치여 사망한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가 55명이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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