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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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 사건 사고 얼룩

2015-01-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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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 아파트 화재 3명 사망. 총격 1명 피살

뉴욕 일원에서 새해 벽두부터 화재와 살인 등 사건 사고들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2월31일 밤 11시45분 경 퀸즈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3명이 숨지고 출동한 소방대원 4명이 부상했다.

또 스태튼 아일랜드와 브롱스에서 잇따라 총기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날 퀸즈 코로나 소재 ‘레프락 시티’(LeFrak City) 아파트 9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뉴욕시소방국(FDNY) 소속 150명의 대원들이 진화작업을 전개했으나 이미 침실 4개중 3개가 화염에 휩싸인 뒤였다.


사망자는 나폴레온 마이클(69), 루이즈 진-찰스(59) 부부와 그들의 친척 도디 나니아(39)씨로 밝혀졌다.

한편 브롱스에서는 1월1일 오전 3시경 26세 남성이 총을 맞고 숨져 뉴욕에서 발생한 새해 첫 살인사건으로 기록됐다. 피해자는 멀로즈의 세인트메리즈 하우스 로비에서 총에 맞은 채 발견돼 링컨 메디컬센터로 긴급 후송되는 도중 숨졌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전 2시경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델리샵에서 근무하는 종업원 두명이 스키마스크를 한 두명의 강도가 쏜 총에 맞고 병원에 실려 갔으나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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