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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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범칙금 납부 다양해진다

2015-01-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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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애플페이.비트코인 등 결재 검토 중

앞으로 뉴욕시 교통위반 범칙금을 ‘애플페이’(Apple Pay) 둥 모바일 결제나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뉴욕시재정국은 30일 “2015년부터 애플페이와 페이팔, 비트코인 등 새로운 지급결제 방식을 활용해서 교통위반 범칙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우편을 통한 개인수표 납부가 주로 이용된다. 온라인상으로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2.5%의 추가수수료를 물어야 하고 스마트폰에서는 결제가 불가능하다.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티켓을 사진 촬영하거나 바코드를 입력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뉴욕시는 이 같은 조치로 운전자들의 편의가 높아져 한해 6억 달러에 달하는 교통위반 범칙금 미납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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