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즈노 황인주 선교사, 9만여명 대상 15년째 전도 사역
▶ 협력 사역위해 기도
“프레즈노지역에 난민으로와 열악한 환경에 살아가고 있는 몽족을 대상으로 15년째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성탄절인 25일 샌 리앤드로 실로암교회(담임 김용배 목사)의 성탄 감사 예배의 강사로 나온 황인주 선교사(50)는 지난 15년간의 프레즈노지역 몽족 선교 현황을 전하며 북가주나 남가주지역 교회와의 협력 사역을 요청했다.
한국에서 고신측교단에서 목회를 하던 황인주 목사는 1999년 프레즈노지역 하모니 프리일 미국 침례교회(Harmony freewill BaptistChrch) 초청으로 미국에 왔다.이교회에서 아시안으로서 몽족등 아시안 대상의 선교를 해보라는 권유에 따라 몽족선교에 나서게 됐다.
황 목사는 프레즈노지역에는 몽족6만여명을 비롯 라오스,캄보디아등동남아에서 온 난민 3만 여명등 9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몽족등 아시안 난민은 1975년 월남 패망후에 일부군인가족들이 미국으로 들어왔고 1982년에는 남은 가족들이 와서 프레즈노의 난민 캠프에 정착했다.
산악 정글에 살다 온 난민들은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해 대부분 농사일을 하고 있으며 닭장 같은 집에서 많은 식구들이 함께 기거하고 있다. 이들의 종교적 배경은 미신과 우상을섬기는 것이 특징이며 가끔 무당이와서 굿을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2007년 하모니 한인교회를 개척한 황 선교사는 캘리포니아 크리스천칼리지를 빌려서 사역을 게속하고 있다. 현재 매주 토요일에는 OutReach를 통해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너무 숫자가 많아 4개지역으로 나누어서 사역을 하고 있다.
토요일 출석인원은 평균 80여명,4개지격에 약300명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출석하고 있다. 그리고 주일에는 차량문제로 80여명을 픽업하여 리더십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난민은 한국 사람들을 너무 좋아해서 전도하려 가면 문을 열어주며 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인주 선교사는 교단이나 협력교회 선교사로 소속된 곳이 없이 단독사역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지역교회들과 협력 사역을 간절히 원하고있다고 말했다.
황인주 선교사는 “많은 한인교회들이 멀리 선교를 가기보다 가장 가깝고 복음화가 안된 몽족등 아시안 난민선교에 관심을 가져 줄것”을 호소했다. 하모니 한인교회 소속 몽족 학생들로 구성된 워십팀은 이날 실로암교회에서 부족 고유 의상차림에 그들 고유의 가락에맞추어 한국어와 몽언어로 된 찬양과 율동을 선보여 참석교인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황인주선교사는 몽 민족에게 본격적으로복음을 전하기위해서는 15인승 밴등이 필요하다면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한인교회의 기도와 물질로 동참을 요청했다.
연락 (559)999-8625. Hecandoicando@gmail.com, www.usfkc.com
<손수락 기자>
프레즈노 하모니 한인교회 소속의 몽족 학생 바디 워십팀이 지난 25일 실로암교회에서 고유한 의상차림으로 그들의 전통 가락에 맞추어 율동과 찬양을 펼쳐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