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유층이 캐리비언의 터크스케이코스 제도 부동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캐리비언의 아름다운 섬인 터크스케이코스 제도에 부동산 투자가 지난 수년간 늘고 있다.
리전시 크리스티스 인터내셔널의 브로커이자 터크스케이코스 부동산협회의 회장인 로버트 그린우드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터크스케이코스의 부동산 판매 액수가 무려 287%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현재 터크스케이코스 부동산 시장은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전의 수준까지 거의 회복한 상태”라며 “이 곳의 따뜻한 기온과 아름다운 비치, 낮은 세금, 안전한 보안 등으로 부유층들의 부동산 투자처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액의 빌라와 주택이 많이 팔리고 있다”며 “콘도 시장 역시 강세”라고 덧붙였다.
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부동산에 따르면 올 3분기 터크스케이코스에서 185채의 주택 및 콘도가 팔렸으며 평균 매매 가격은 71만2,825달러였다.
지난 2010년 3분기의 경우, 88채의 주택 및 콘도가 팔렸으며 평균 매매 가격은 48만877달러에 불과했다.
터크스케이코스 부동산을 사들이는 바이어 중 약 80%는 미국인들이며 캐나다와 브라질 바이어들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