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모기지 시장에 허위 서류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렉시스넥시스 리스크 솔루션스의 연례 모기지 사기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허위 모기지 신청 서류 적발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렉시스넥시스는 지난해 조사 대상에 오른 모기지 사기 케이스들 중 74%는 허위 서류 작성이었다며 모기지 사기 건수에서 허위 서류 작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61%, 2012년 69%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팀 코일은 “모기지 허위 서류 적발 사례 중 약 80%는 은행의 대출 오피서, 부동산 에이전트, 감정가 등 전문인들이 연루돼 있었다”고 밝혔다.
코일은 모기지 시장에서 허위 서류가 증가하고 있는 원인으로 은행들이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위 서류 작성과 관련, 대부분의 문제점은 신청자들은 신용 부문에서 드러났다. 이들은 자신의 신용 기록이나 채무내용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그러나 감정을 통한 허위 서류 작성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별로 모기지 사기가 가장 심각한 곳은 플로리다주이며 2위는 네바다, 3위는 뉴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