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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테이저 건’ 사용 확대

2014-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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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기사고 줄이고 과잉대응 논란 벗어날 듯

브루클린의 유대교 회당에서 50대 흑인남성이 경찰의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뉴욕시경(NYPD)이 테이저 건(전기충격기)의 사용을 확대한다.

빌 브랜튼 NYPD 국장은 11일 “테이저 건 450정을 추가로 구매해 확대 사용하겠다”고 밝혔다.NYPD에 따르면 테이저 건 확대 사용은 테이저 건이 비살상 무기로 용의자 체포 시 사망할 수도 있는 총기 사용의 비해서 과잉대응 논란에 쉽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 9일 브루클린 크라운하이츠 소재 차바드-루바비치 유대교 회당에 흑인남성 칼빈 피터스(50)가 난입해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던 이스라엘 학생 레비 로젠플라트를 칼로 공격하던 중 경찰의 총격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본보 12월10일자 A2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재 일명 안전한 총이라고 불리는 테이저 건은 경사(Sergeant) 계급만이 사용할 수 있으며 경찰차에 상비돼 있다. <이경하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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