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색소폰 오케스트라, 태명사랑장학재단 후원 음악회
장학 기금모금을 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홍보차 10일 본보를 방문한 유진웅(왼쪽부터) 음악감독, 박태환 태명사랑 장학재단 회장, 김성관 서기, 브라이언 김 색소폰 연주자.
태명사랑 장학재단(회장 박태환)의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색소폰과 함께하는 2014년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뉴욕 색소폰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유진웅) 주관으로 이달 21일 오후 5시30분 플러싱 타운홀(137-35 노던 블러바드)에서 열린다.
연주회 홍보차 10일 본보를 방문한 박태환 회장과 유진웅 음악감독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번 연주회는 특별히 성탄절 주간을 맞아 태명사랑 장학재단의 ‘차세대 지도자 장학금 수여식’과 함께 열린다”며 “한인들이 많이 참석해 꿈나무를 격려해 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재단이 올해 선정한 장학생은 모두 5명으로 이날 일인당 1,000달러씩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연주회의 지휘를 맡은 유진웅 음악감독은 “이번 콘서트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한인들의 귀에 익숙한 캐럴에서부터 팝과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해 가족이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로 꾸며진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색소폰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최성숙, 아도나이 댄스팀, 색소폰 듀오 등도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향연을 선사한다. 또한 이날 연주회에서 모금된 후원금을 기반으로 태명사랑 장학재단은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연주회 입장료는 20달러다.
태명사랑 장학재단은 1991년 박태환 회장이 한국에 있는 소년·소녀 가장의 딱한 사정을 듣고 어려움이 처해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올해부터는 뉴욕 일원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장학 기금모금 콘서트는 올해로 5회를 맞고 있다.
또한 뉴욕 색소폰 오케스트라는 색소폰을 사랑하는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들로 구성된 동호회로 유진웅 단장의 지휘아래 매주 모임을 갖고 있다. ▲문의: 718-539-7929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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