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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서 총알 발견 레오니아 고교 ‘발칵’

2014-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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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물 탐지견 출동 ...건물 폐쇄후 수색 총기 발견 안돼

교내서 총알 발견 레오니아 고교 ‘발칵’

10일 교내에서 총알이 발견돼 건물 폐쇄령이 내려진 레오니아 고등학교에 출동한 경찰차량들이 줄지어 서있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뉴저지 레오니아 고등학교에서 10일 총알이 발견돼 학교 건물 폐쇄령이 내려지는 등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이날 오후 1시30분께 신고를 받은 레오니아 경찰과 버겐카운티 경찰은 K-9 유닛 폭발물 탐지견까지 출동시킨 가운데 학교 건물을 폐쇄하고 전교생을 교내 체육관으로 대피시킨 후 각 교실에 대한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결과 총알만 발견되고 총기 혹은 기타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이날 오후 3:45께 건물 폐쇄령을 해제하고 학생들의 교실 복귀를 허가, 학생들이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레오니아 고등학교 주차장에는 하교시간에 맞춰 학생들을 데리러 온 학부모들의 차로 가득했다.

한 학부모는 “학교 건물 폐쇄로 걱정이 됐지만 차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며 “소동으로 끝나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덕성 교육위원은 10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폭발물 소동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교육위원회에 교내 안전을 위한 감시카메라 설치를 정식 안건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수 기자>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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