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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클리닉 무분별한 링거투약 횡행

2014-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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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포스트, 팔.다리 절단 장명화씨 사연 재조명

지난해 링거 주사(IV)를 잘못 맞았다가 팔과 다리를 괴사 절단한 한인 장명화씨 사연<본보 2013년 8월20일자>을 뉴욕 포스트가 재조명했다.

뉴욕 포스트는 8일자 기사에서 장씨가 지난 2013년 2월 링거를 맞은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퀸즈뉴욕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팔과 다리를 절단하게 돼 현재 법정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포스트는 “피로 회복을 돕는다는 목적으로 링거가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장씨의 변호사 말을 인용 “중국계 클리닉에선 에너지 충전을 위해 링거를 맞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소개했다.

이번 문제는 처음 본보의 단독 보도로 불거진 후 뉴욕타임스(NYT)가 집중 조명하며 미 주류사회에까지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했다.

특히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은 기자회견<본보 1월17일자 A3면>을 열고 “장명화씨 사건과 같은 불행한 일이 우리 이민사회에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 절대로 무분별한 링거 투약은 삼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함지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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