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앤드류 & 바바라 최 패밀리 재단 후원금을 받은 단체장들이 설립자 최언도(오른쪽에서 세 번째부터)·양은옥씨 내외와 후원금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앤드류 & 바바라 최 패밀리 재단(설립자 최언도)이 3일 공식 출범을 선언하면서 한인 비영리단체 4곳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클립사이드 팍 소재 빌라 아말피 연회장에서 제1회 후원금 전달식을 가진 재단은 뉴저지한인상록회, 알재단, 뉴욕가정상담소, AWCA에 각 5,000달러씩 총 2만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따뜻한 한인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앤드류 & 바바라 최 패밀리 재단은 WNBC 등 주류 방송 뉴스 프로그램에 소개된 유명 전구회사 벌브라이트(Bulbright)를 운영한 최언도씨가 가족과 함께 설립한 재단으로 매년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단체들을 선정해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최 설립자는 “2년 전부터 구상해 가족들의 의견을 모아 출범하게 된 재단”이라며 “한인사회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는 재단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첫 번째 수혜 기관 선정과 관련해 재단은 단체의 재정 투명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혀 엄격한 심사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