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올해의 인도주의자 상’ 수상
2014-12-03 (수)
반기문(사진) 유엔 사무총장이 2일 하버드대에서 ‘2014년 올해의 인도주의자 상’(2014 Harvard Foundation Humanitarian of the Year)을 받았다.
반 총장은 하버드대 기념 교회를 이끌었던 피터 J. 곰스 목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이 상을 이날 수상 후 연설을 통해 유엔이 그동안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해 온 노력을 소개했다. 여성에 대한 폭력, 소수자에 대한 차별, 인신매매, 가난 등을 없애려고 국제사회가 노력한 결과 성과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반 총장은 "아직 국제사회가 가야 할 길은 멀다"면서 가난, 기후변화, 핵무기, 대량학살 등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